사회

세븐틴 정한, 올해 하반기 입대…월드투어는 불참

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이 올해 하반기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한은 올해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을 앞두고 있다”며, “이미 사전 촬영이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완료했으나,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미니 12집 활동과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팬들과의 약속인 팬사인회와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는 예정대로 참여한다. 소속사는 “해당 일정은 차질 없이 소화할 예정이며, 병역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멤버 준 역시 하반기 스케줄에서 일부 활동을 조정하게 된다. 플레디스 측은 “준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연기 활동 등을 병행하기로 결정됐다”며, “정한과 마찬가지로 사전 촬영 가능한 콘텐츠는 완료한 상태지만,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미니 12집 활동, 그리고 월드투어는 현지 일정과 겹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준은 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캐럿(팬덤)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최대한 참여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준은 팀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며, “비록 월드투어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성실히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미국 5개 도시와 일본 4개 도시에서 ‘SEVENTEEN [RIGHT HERE]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에 앞서 9월 8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는 “정한의 병역 의무와 준의 중국 활동에 대해 팬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세븐틴 멤버들의 건강한 활동과 성장을 응원해 주시고, 하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