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pump, 실적 발표 후 강세 지속… 긍정적 평가 쏟아져
예상 웃도는 실적에 주가 급등
이탈리아의 고압 펌프 제조업체인 Interpump Group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전날에 이어 또다시 급등했다. 8월 14일 오후 기준 Interpump 주가는 전일 대비 6.82% 상승하며,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향후 전망(guidance)을 유지한 가운데, 다수의 증권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이끌어냈다.
Water Jetting 부문, 중국 수주로 성장 주도
Intermonte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Interpump가 Water Jetting 부문에서 유기적 성장률 19%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대형 주문이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ntermonte는 Interpump의 목표주가를 기존 43유로에서 44.5유로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초과(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다. 또한 Hydraulic 부문과 전체 그룹 수익도 예상보다 개선됐으며, 6분기 만에 첫 유기적 성장 전환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2025년 실적 전망 유지, 상단 달성 가능성 제기
Interpump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Intermonte는 이에 대해 “7월 실적 흐름이 이전 달들과 비슷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간 수익과 이익률 가이던스 상단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quita와 UBS도 목표가 상향… 신중한 태도 유지
Equita 애널리스트들도 Interpump에 대한 목표주가를 주당 43유로로 상향 조정하며 ‘보유(Hold)’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2026년 추정치와 약간 더 높은 밸류에이션 적용(기존 19배에서 20배 적용)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히 미국에서의 경기 회복 흐름이 아직 불확실하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보다 낙관적인 전망으로 전환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UBS는 Interpump의 목표주가를 39.5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단기 주가 상승세 지속… 투자자 관심 고조
Interpump는 8월 14일 시장 마감 후 발표된 반기 실적 덕분에 5.96% 상승 마감하며 뛰어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도 FTSE MIB 지수보다 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당 산업군으로 더욱 집중되고 있다.
향후 주가 전망… 상방 여력 충분
현재 Interpump 주가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 목표가는 40.09유로로 설정되어 있으며,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경우에는 38.41유로 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기대는 주가가 최고치인 41.77유로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시간 시세 요약
종목명 | 최종 거래가 | 변동률 | 시간 | 당일 저가 | 당일 고가 | 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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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ump Group | 39.54유로 | +6.18% | 14:08:08 | 37.98유로 | 39.84유로 | 38.98유로 |
Interpump는 실적과 전망 모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다양한 투자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