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논란 제조하는 한국당…제1야당으로서 '할 말'과 '안해야 하는 말'
연이어 논란 제조하는 한국당…제1야당으로서 '할 말'과 '안해야 하는 말'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3.0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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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에 대한 전우용의 촌철살인 SNS와 #Me Too에 대한 류여해의 반격

[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이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에게 연이어 일침을 가하고 있다. 아울러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Me Too(미투)에 대해 이상한 대응을 하는 한국당을 힐난했다.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당은 대통령 특사 합의 결과에 대해 "미북대화 협상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비핵화도 조건부, 도발도 조건부, 모든 합의에 조건이 붙은 '조건부 합의문'"이라고 평가했다. 
 
6일 장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 체제를 보장하고, 군사적 위협이 없으면 비핵화 한다는 말은 주한미군을 철수하라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맥락이 아닌지 무척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별로 달라진 게 없는 표현만 바뀐 합의로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말려들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로지 합의된 것은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것과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 방문 뿐"이라며 "대통령께서 '남북 정상회담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남북 정상회담이 되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전우용의  장의원에 대한 비판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참모진과 함께 2018 무술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신년 기자회견이 끝나고 장 의원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극단적 포퓰리즘'에 빠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당시 장 의원은 "(문 대통령은) 부모님의 월급은 아랑곳하지 않고 뭉칫돈만 쓰려는 철없는 아들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의 비판 글을 본 전우용은 트위터를 통해 "공부 안 하는 사람의 콘텐츠는 자기 경험 안에 갇히는 법입니다"라며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 신년사를 보고 자기 아들 얘기를 꺼낸 건 너무 심하다. 아들이 상처받았겠다"라고며  일침을 날렸다.

장 의원은 지난해 8월 '금수저'라는 곡을 발표한 래퍼 노엘(장용준)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장용준은 미성년자 시절 음주 조건만남 등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당, 성희롱이란 것도 모르는 이들 많아…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에 대해 한국당이 맹비난하는 데 대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내가 미투 외칠 때는 무엇이 무서워 가만 있었나"라고 힐난했다.

6일 한국당 여성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을 권력으로 추행하고 폭압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자신을 억압했던 권력과 정면으로 맞선 여성의 용기 있는 고백은 마땅히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아님 실세의 권력? 의원답게 좀 당당해 지시길"이라며 "항상 미투의 외침은 있었지만 모두가 '그 정도는 참아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성희롱이란 것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홍준표처럼! 그들은 승승장구! 죄책감도 없다. 왜냐면 성희롱이 무엇인지 모르니까"라며 질타했다.

그는 이어 "주모라고 부르고도 그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 모른다. 반말 쓰고 소리 지르고 인상 쓰며 윽박 지르던 그 모습 잊을 수가 없다.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바뀌어야 한다. 이제는 당하지 않아야 한다"며 거듭 홍준표 대표를 겨냥해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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