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사업 다각화 시너지 낸다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사업 다각화 시너지 낸다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8.02.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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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신상인 기자]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CJ헬스케어 매각 우선협상대상로 선정된 한국콜마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공시 이후 양측은 곧바로 본계약을 맺었다. 한국콜마는 지난 12일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 코리아 등 PEF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 참여했다.

당시 한국콜마는  인수 경쟁업체 한앤컴퍼니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고용 보장 등을 약속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1일 오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7만7,600원)보다 8,300원(10.57%) 오른 8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장 초반 20% 넘게 급등, 9만8,4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CJ그룹과 매각주관사링 모건스탠리는 CJ헬스케어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 한국콜마 컨소시엄은 CJ헬스케어 지분 100% 인수에 1조3,1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로 화장품 및 제약사업 외 사업다각화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기존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온 제약 CMO 사업 및 R&D, CJ헬스케어의 영업력으로 시너지 가능하다고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수 비용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지난해 사드 이슈로 인해 국내 화장품 시장이 특히 영향을 받았던 만큼 중국향 화장품 사업 외에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CJ헬스케어 인수는 내용고형제, 연고제 중심의 콜마그룹의 제약 CMO 사업이 바이러스백신, 수액제제, 항암제까지 아우르는 R&D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CMO 그룹으로의 도약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CMO사업과 CJ 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을 결합시킴으로써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한국콜마를 레벨업 시켜주는 요인임에 분명하지만 한국콜마의 재무상황을 감안할 경우 상당한 재무적 부담 요인 또한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약 7,000억 원대 매출 규모의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헬스케어는 국내 10위권 제약사로, 2016년말 매출액 5,208억 원과 영업이익은 679억 원을 냈다. 전체 매출액의 85%는 의약품 사업이다. 나머지는 컨디션, 헛개수 등의 헬스 및 뷰티 사업을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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