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등 사전점검단 방남…통일부, 北 지원 제재위반 조심 관리
현송월 등 사전점검단 방남…통일부, 北 지원 제재위반 조심 관리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8.01.19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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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통일부가 북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 7명의 방남(訪南)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후2시45분께 사전점검단 1박2일 방남 일정을 1차적으로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고도화의 엄중성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고 제재ㆍ압박에 대한 국제공조를 지속하겠단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며 "제재 위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남북회담 결과 지난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해 강릉과 서울에서 각 1회 공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위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뉴시스

19일 북측은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보내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과 관련해 현송월 단장 등 7명의 대표단을 오는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군사분계선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체류일정은 1박2일로 한다고 통지했으며 사전점검단이 강릉에서 1박을 하는 안(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이 보낸 체류일정에는 북측이 관심을 가진 장소와 그와 관련된 일정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단 체류 비용에 관해 통일부 관계자는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간에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표단과 선수단 규모, 체류비용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기 공동입장과 남북 단일팀에 대한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지금 단일팀이나 공동입장에 대한 논란을 통일교육과 제가 연관지어 설명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며 "지난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남북관계가 완전히 단절됐고 남북 간 연락할 수 있는 선조차 하나 없었다는 상황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당시 공동보도문에서 "북측 예술단의 공연을 위해 제기되는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한다. 관련해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현 단장 등 북측 사전점검단은 이번 방문 기간 서울과 강릉 공연장과 무대조건, 설비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 측이 실무접촉 당시 KTX 열차 등의 편의 제공을 제안해 KTX 등 이동수단을 점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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