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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내의 서랍’...중장년을 위한 힐링 넘어 예술계의 새로운 바람
전은솔 기자  |  daili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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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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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전은솔 기자

연극 ‘아내의 서랍’이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세대와 다르게, 중장년과 노년층 관객들의 발길에 주목되고 있다.

미처 예매하지 못 한 관객의 요청으로 일요일 추가 공연을 하는가 하면하는 제작사인 극단 고향은 정기 공연기간 이후 오는 2월 4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 연극 ‘아내의 서랍’ 포스터 ⓒ공연기획사 Who+ (후플러스) 제공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극 ‘아내의 서랍’은 대한민국의 가부장적인 남편과 지고지순한 아내와의 밀당으로 시작된다.

어느날 무엇에 삐쳤는지 순진하기만 했던 아내가 큰 솥에 곰국을 끓여놓고 사라져 버려 투덜쟁이 남편은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다”며 싱크대를 고치다 더러운 자숫물에 참던 화가 터진다.

이런 아내의 복수전에 골탕 먹이는 정도가 지나치다면서도 웃는 모습들은 속 시원한 힐링을 선사한다.

결국 남편은 과거를 되짚어 보며 아내의 섭섭함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지만, 엄마가 사라진 건 아빠 탓이라는 딸의 분노까지 더해진다.

단란하게 살아왔다고 믿었던 가정의 긴 세월의 위기와 반전들에 관객들은 자신의 얘기인 듯 긴장을 놓지 못 한다.

연극 ‘아내의 서랍’은 남편 채만식 역은 47년간 연극에 임해온 이 시대의 베테랑 배우 주호성 씨가 맡아 진하고 감동 어린 연기를 선보인다.

아내 유영실 역은 외길 연극인생을 걸어온 노련한 배우 김순이 씨가 맡았다. 배우 박민관과 신혜옥이 교체 출연으로 힘을 더 한다.

김태수 작가는 두 부부의 사랑이야기가 맺어지는 후반부는 반전을 맞으며 애틋한 사랑을 보여준다. 작품은 “한 번 연을 맺어 미우나 고우나 함께하는 ‘반려자’, ‘동반자’의 의미를 쌓아온 지난날에서 찾는 것은 더디고 투박하다. 지금 함께 있는 시간에서 그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전한다.

한편, 대학로 소극장 ‘명작극장’에서 오는 2월 4일까지 공연되며, 부부의 의미를 찾는 소중함을 찾는 선물로 부부동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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