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후반기 장성 인사…비육사 약진, 여군 장성 3명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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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후반기 장성 인사…비육사 약진, 여군 장성 3명 진급
  • 강정욱 기자
  • 승인 2017.12.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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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여군 장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에 따라 장성 정원을 줄이고 비육사와 여군 발탁, 지휘부의 육군 축소 등에도 방범이 찍혔다.

특히 여군 장성 확대, 문민화, 장성수 감축, 군 구조 개편 등이 군 전체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면서 국방개혁의 중요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8월 정경두 합참의장 내정으로 시작한 문재인 정부의 첫 장성급 인사는 마무리됐다. 군도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전열을 정비할 수 있게 됐다.

28일 국방부는 "육군 준장 강건작 등 20명, 해군 준장 권혁민 등 4명, 해병 준장 서헌원, 공군 준장 김정일 등 6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 대령 52명, 해군 대령 10명, 해병 대령 3명, 공군 대령 12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방개혁의 일환인 장군 정원 감축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며 "준장 공석을 최초 계획보다 7석 감축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능력과 자격을 갖춘 여성 인력을 여성 인력을 우선 선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창군 이래 최초로 전투병과 여군 2명을 동시에 진급시켜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으로 중용했다"고 강조했다.

항작사 참모장에는 강선영 준장, 육본 안전관리차장에는 허수연 준장이 각각 임명한 것.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임명된 권명옥 준장(국군간호사관학교 23기)을 합하면 여군 장성은 모두 3명이다.

아쉽게도 야전군 여단장급 인사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전투병과(보병ㆍ포병ㆍ기갑ㆍ공병ㆍ통신ㆍ정보) 여군 장성이 여단장을 맡은 경우는 없다.

다만 각군의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여군 장성의 최대치는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을 포함해 4명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주요 이슈는 비육사, 정부 소식통은 "육군 장성 임명시 비육사와 육사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은 예견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송영무 국방장관은 국방개혁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장성과 주요 요직에 대거 포진된 육군 권력 구조 개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3사 및 학군(ROTC)ㆍ학사장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강건한 기풍 및 복무 의욕ㆍ사기를 진작해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장성인사로 8~9개의 별 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없어지는 '별자리'로 향후 군 조직개편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장성수 감축은 거의 육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군 참모총장의 '별 줄이기'가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ㆍ공군의 장성수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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