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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전신마비 환자도 직접 와야 보험금 지급"…어떻게 브랜드 평판 1위 일까?
신중한 기자  |  daili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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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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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신중한 기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상해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서 삼성생명에 전화했더니 환자 본인이 직접 와야 돈을 주겠다는 규정을 들먹거렸다.

하지만 언론 취재가 이어지자 삼성생명은 뒤늦게 일부 창구에서 생긴 일이라며 사과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보험금 이자를 지급 지연ㆍ축소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받거나, 잦은 보험금 지급 거절로 부도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6일 SBS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쳐 목 아래를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가 된 백모 씨(70)는 예전에 가입한 상해보험금을 타기 위해 삼성생명에 문의했다.

백 씨 가족은 간병비와 치료비로 들어가는 월 300만여 원을 해결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가 삼성생명 직원으로부터 황당한 소리를 들었던 것.

삼성생명 측은 본인이 생존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보험금을 타려면 전신마비 환자라도 본인이 직접 보험사 사무실로 내방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권고에 따르면 환자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보험사가 직접 찾아가서 확인한 뒤 대리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최운열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도 "보험 가입을 유치할 때 태블릿 PC 들고 가서 보험 유치하고, (보험금) 청구할 때는 본인이 직접 찾아오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는 관행은 아주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계속된 '보험금 지급 거절'로 시끌…'고객사랑 서비스' 무색

그 동안 고객 사랑을 실천한다며 보험금 24시간 내 지급률 80%에 도전하는 서비스를 내세웠던 삼성생명의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잡음은 과거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이 계속된 보험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이며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생명은 요실금 보험금, 재해사망 보험금,자살 보험금 등의 지급 문제로 계속된 논란을 겪은 바가 많은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

이로인해 삼성생명은 지난 5년간 보험사 중 가장 많은 지급거절건수를 기록하며 보험금 지급거절 1위 업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게다가 삼성생명이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 이자를 지급하지 않거나 적게 준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73억6,500만 원의 과징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는 삼성생명에게 과징금과 함께 현직 임원 2명에게 견책, 주의를 내리고 퇴직 임원 3명에겐 위법ㆍ부당사항을 통보하는 제재도 함께 결정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내에서 영업중인 18개  생명보험사 브랜드 빅데이터  9,158,580개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평판은 삼성생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생명보험사별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한 결과 1위 삼성생명, 2위 한화생명, 3위 신한생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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