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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륙간用 미사일 특수?…미국 지하벙커 회사 호황 이유되다
강정욱 기자  |  daili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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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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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강정욱 기자

북한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다. 북한의 올해 미사일 도발은 단거리부터 ICBM급까지 발사체가 다양해지면서 장거리화 되고 있다.

김정은 집권 후 가장 빈번하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한 해가 가능성과 함께 외신들은 북한이 또 한번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는 지하 벙커를 만드는 회사들이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도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미국 본토까지 미사일이 날아오지는 않을까 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러시아 RIA통신 및 스푸트니크 통신, 일본 TBS방송 등이 최근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하원의원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회담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안톤 모로조프 러시아 자유민주당 소속 의원은 "북한은 새로운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험의 준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북한 측은 그들의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에게 수학 계산식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정치인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탄두를 대기권에 돌입하는 기술 및 탄두를 조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들이 이해하기로는 북한은 가까운 장래에 다시 한번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북한 측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공격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州) 군용창고로 사용되던 걸 한 벙커 회사가 사들여 최대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채소까지 기를 수 있는 지하 벙커마을이 소개됐다.

6일 MBN 보도에 따르면 이런 지하 벙커마을에는 5성급 호텔과 맞먹는 호화 지하벙커도 있고, 벙커 곳곳엔 10만 달러짜리 고성능 CCTV가 있고, 방사능 같은 오염물질을 씻어낼 수 있는 특수 샤워실까지 갖춰져 있다.

이런 지하벙커를 짓는 데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의 비용이 들지만, 벙커 제조업체마다 주문이 밀려든다는 것.

전쟁이나 자연재해에 대비하려는 사람도 많아지고, 특히 최근엔 북한의 위협이 미국 본토를 향한 것도 이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거듭하면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의 한 벙커 제조업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예 집을 지을 때 지하벙커를 함께 만들겠다는 건설업체까지 나오고 있어 미국의 지하벙커 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옵션 경고가 단순한 엄포용으로 볼 수 없는 데다 북한으로선 갈수록 발전한 미사일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북한의 보여주기 실험을 통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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