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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재입북' 논란…'지옥 같은 남조선 생활'일까 '납북'일까
강정욱 기자  |  daili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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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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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강정욱 기자

탈북여성 임지현(26) 재입북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재입북'에 대한 이유와 원인부터 남한 생활에 대한 주장 등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정부 당국의 탈북자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북한의 간첩 혹은 납북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북한에서 인민군 포사령부 소속이었다던 임지현은 지난 2014년 1월 홀로 탈북해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하나원에서 6개월간 정착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노출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면서 유사 성행위까지 시도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후 강남에 소재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TV조선 '남남북녀' 시즌2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하고, 같은 종편 '모란봉 클럽'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16일 북한의 인터넷 선전 및 선동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하면서 지난달 북한으로 재입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 ⓒ사진 = TV조선 '남남북녀' 방송화면(좌)과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 방송화면(우) 캡처

16일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에는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임지현이 등장했다.

임지현은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의 품에 안겼다.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지현은 "어려서부터 꿈이 예술인이라서, 연기도 하면서 돈을 벌 방법을 찾다가 TV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TV조선에서 연락이 와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임지현은 TV조선 '모란봉클럽'에 2016년 12월부터의 출연 배경을 밝힌 뒤 "탈북자들에게 악질적으로 공화국을 헐뜯게 시켰다"며 "공화국이 좋다고 말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해도 거짓이라고 말할 수 없다. 남조선에서 시키는 대로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남북녀'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발언이 없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출연했지만,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낙후하고 뒤떨어졌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은 똑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임지현의 재월북 소식이 북한으로부터 확인되면서 임지현이 지난달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적발된 탈북 여성 BJ로 추측되고 있다.

임 씨로 추측되는 BJ는 인터넷에서 동성과 음란방송을 진행하며 연간 1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임 씨가 재입북한 구체적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간첩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납북'을 당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임 씨가 빌려준 돈을 받으러 중국에 들어갔다가 북한으로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임 씨가 중국에서 위장 결혼한 남성에게 6만5,000위안(한화 1,000만 원)을 빌려주었고,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자신이 빌려준 돈을 받으러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 들어갔다는 것.

아울러 중국 남성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 북한에 넘겼다는 말도 있지만 정확히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한 정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빌어 "탈북자들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탈북시키는 과정에서 납북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 매체를 통해 임 씨는 "평안남도 안주시에 부모님이 살아있다"고 말했고 "죽어도 조국의 품에 돌아가서 부모를 보고 죽자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임지현, 즉 전혜성의 재입북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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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자본'을 감시하고 '권력'을 견제하는 눈은 작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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