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출현…지리산 이외 지역의 야생곰으로 추정
반달가슴곰 출현…지리산 이외 지역의 야생곰으로 추정
  • 강수연 기자
  • 승인 2017.06.1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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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반달곰은 천연기념물 제329호로 .앞가슴에 반달 모양의 V자형의 큰 흰무늬가 있어 반달가슴곰으로도 불린다.

몸 길이는 1.92m 정도로 주로 식물성을 먹고 생활하며, 남한에서는 설악산, 지리산 등에서 목격됐다는 기록이 있다.

일제 강점기에 해수구제 대상이 돼 개체수가 급감하고 해방 후에는 웅담을 노린 밀렵꾼들에게 쫓기던 반달곰들이 그 동안은 지리산에서 살고 있었던 것

그런데 국립공원인 지리산 같은 곳에서만 관측돼 오던 반달곰이 이번에는 다른 곳에서도 발견됐다.

지난 14일 오전 6시 50분께 경북 김천시 수도산 자연휴양림 뒤편에 야생으로 추정되는 새끼 반달곰 1마리가 나타나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에 곰 사육농가가 없어 야생곰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달곰은 봄이 되면 산림 속의 습한 곳에 나타나며 신선한 여러 가지 나무의 어린 싹과 잎, 그리고 7, 8월에는 감미로운 나무뿌리를 캐 먹으며 발로 썩은 나무를 파서 여러 종류의 벌레와 개미 및 곤충의 번데기 등을 먹는다.

또한, 산 속 개울에서 가재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들꿩과 꿩의 알 또는 새끼도 잡아먹고 그감 목겨됐던 설악산과 지리산 같은 산악지대에는 야생벌이 많이 있어 꿀을 먹기도 한다.

꿀벌의 나는 날개 소리를 듣고 꿀벌의 집을 발견하게 되면 앞발이 들어갈 수 있게 꿀벌의 출입구를 파괴하여 넓혀 놓은 후에 벌집을 끄집어 내어 꿀벌과 꿀을 통째로 먹어 치운다.

매년 2~3월경 태어나는 새끼 반달곰은 2주일이 경과되면 급속도로 성장해 3개월 후부터는 어미 곰의 뒤를 쫓아다닌다.

한편, 반달곰은 밀렵꾼에 의하여 설악산에서 마지막으로 포획ㆍ사살이 확인된 것은 1983년 5월이다. 이때까지 거의 멸종단계에 있던 반달곰을 보호하기 위해 198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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