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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투게더 아이스크림…이물질 발견으로 제조상 문제 의혹
신상인 기자  |  dailie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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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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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신상인 기자

   
▲ 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에서 발견된 이물질. 쇳조각 일부로 추정되는 물질. ⓒ인터넷커뮤니티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빙그레 아이스크림 투게더에서 쇳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 철 빙과류 성수기에는 각종 식품 이물질들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각별한 생산관리를 해야하는 마당에 생산 기계 철 조각은 충분히 논란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지난 22일 인천의 한 CU 편의점 김밥에서 아말감 성분으로 추정되는 '치아 충전재'가 발견되자 식품 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네이트 판에 올라온 게시글 작성자는 "그냥 넘기기엔 너무 심한 이물질이 나왔으며 기계 잔해로 보인다"면서 "어두운데서 먹어서 한두 숟가락 먹은 것 같다"고 말한 것.

또 "밑으로 갈수록 쇳조각이 더 많은 것 같아 건드리지 않으려 냉동보관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빙그레 제품에서 이물질 논란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빙그레 요맘때 복숭아 아이스크림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는 요맘때 아이스크림을 구매해 먹던 중 이물질을 발견, 곧바로 빙그레 측에 연락했다.

이에 빙그레의 빙과류를 생산하는 김해공장 관계자는 해당 아이스크림을 수거해 간 후 소비자에게 "이물질은 식용구리스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이물질은 세스코 조사 결과 '벌레다리로 추정되는 일부와 유기물'로 판정됐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2013년에도 빙그레 굿모닝 우유를 구입했던 신모 씨가 우유 속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휴지와 머리카락, 눈썹 등이 담겨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제조사에 항의했지만 "공정상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후 성분 분석을 위해 휴지 등 이물질 일부만을 수거한 빙그레에 신 씨가 "머리카락은 왜 가져가지 않느냐"고 묻자 "유전자 감식 비용도 문제이고 머리카락 모근이 훼손돼 유전자 감식이 어렵다"고 답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건이 합의로 종결되는 순간까지 빙그레는 공정상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이어지는 제품 속 이물질 발견에 대해 제조 과정상 문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투게더 아이스크림 쇳조각 발견에 대해서 빙그레 관계자는 "제조 공정상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하며 "소비자에게 아직 클레임이 들어오지 않아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식약처에 보고된 식품 이물질 신고 건수는 모두 5,332건에 이른다. 2010년 9,740건에서 6년동안 45% 줄었지만, 여전히 5,000건을 웃도는 규모다.

이물질 종류별로는 벌레(1,830건ㆍ34.3%)가 가장 흔했고 곰팡이(10.3%), 금속(8.2%), 플라스틱(5.8%), 유리(1.1%) 등이 뒤를 이었다.

5,332건 가운데 31.1%(1,660건)는 문제의 식품이나 이물질을 분실하거나 소비자 거부로 조사 자체가 불가능했다.

나머지 3,672건 중에서는 '소비ㆍ유통 단계'(28%)에서 들어간 경우가 가장 많았고, '제조 단계' 혼입 비중은 12.9%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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