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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웃찾사' 흑인 분장 논란…비난 내용은?
최미연 기자  |  dailie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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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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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최미연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SBS 예능프로그램 '웃찾사-레전드매치(이하 웃찾사)'에서 흑인 분장이 논란을 불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피부를 연출, 인종차별적인 개그를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방송인 샘 해밍턴과 해외 언론까지 홍현희의 흑인 분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홍현희의 분장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SBS 측은 "확인 중"이라고 말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일 샘 해밍턴은 자신의 SNS에 '웃찾사' 속 홍현희의 흑인 분장에 대해 "진짜 한심하다"며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통해 샘 해밍턴은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 언제까지 할 거야? 인종을 그렇게 놀리는 게 웃겨?"라고 홍현희의 분장이 인종차별 여지가 있다며 분노했다.

해당 글이 게재된 이후 누리꾼들은 홍현희의 분장을 두고 흑인 비하 여지 유무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새 글을 게재하며 "만약에 제가 한국인 흉내 내려고 분장했으면 문제 아니라고 생각할까요?"라고 밝혔다.

앞서 홍현희는 19일 방송된 '웃찾사'의 코너 개그우먼 지망생 역을 맡아 콩트 연기를 펼쳤다.

개그우먼 꿈을 반대하는 아버지 역의 장유환을 설득하기 위해 얼굴과 몸에 흑칠을 하고, 꽃목걸이, 호피 무니 옷 등을 입고 원주민 분장을 했다.

이어 홍현희는 정체불명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원주민 흉내를 내자 가족들은 웃음을 터트린 장면이 방송을 탔다.

한편, 미국의 매체 버즈피드(BuzzFeed)는 홍현희의 방송분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은 단지 캐릭터의 검은 피부 때문에 화가 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겉으로 드러난 모든 것들에 대해 분노했다"며 "모든 인종에게 이것은 불편하게 느껴진다"라고 해당 방송의 내용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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