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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지지율 낮다고 사퇴 안한다"…민주주의 기본 충실
강정욱 기자  |  daili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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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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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강정욱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당내 일각의 '후보 사퇴론'에 대해 "민주적 절차로 뽑힌 후보의 지지율이 낮다고 사퇴해야 되면 대통령 선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2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와 같은 3%로 나타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9%,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4%로 조사됐다.

21일 유 후보는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유 후보는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거듭 반대했다.

그는 "늘 원칙 있는 연대를 주장했다. 한국당이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지고, 인적 청산을 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면 단일화가 열려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도 박지원 대표나 햇볕론자들의 안보 문제가 있다. 사드배치를 당론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한다. 양쪽 다 원칙있는 단일화에 맞지 않다"고 반대했다.

바른정당 내 수도권 의원들은 대체로 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희망하는 분위기다.

당장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홍 후보보다 높다는 이유도 있지만 아무래도 내년 지방선거를 생각하면 수도권에서 국민의당과 손잡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생각에서다.

한 의원은 "안 후보와의 단일화 주장은 수도권과 호남의 지지를 갖고 대선 이후 새로운 판을 모색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그러면서 "작지만 바른정당에서 새로운 보수의 길을 뚜벅뚜벅 가보겠다"고 덧붙였다.

여론 조사 결과 유 후보 지지자들은 '주관ㆍ소신'(26%), '정책ㆍ공약이 마음에 든다'(1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직전인 오는 29일까지 유 후보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으면 유 후보의 이같은 강행 의지 속에서도 단일화 주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한국갤럽의 해당 여론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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