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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서 安 급락 이유…문재인 41% vs 안철수 30%
강정욱 기자  |  daili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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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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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강정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와의 격차를 11%포인트 차이로 벌렸다.

'5ㆍ9 장미대선'을 보름 정도 앞두고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는 민주당 경선 이후 안 후보로 이동한 '안희정 표'가 일부 '박영선 효과'에 의해 문 후보로 재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2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셋째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 후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반면 안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7%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나 두 후보 지지도 격차는 11%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안 후보 지지도는 지난 14일 발표된 4월 둘째주 조사에서 37%를 기록해 40%로 조사된 문 후보 지지도를 3%포인트 격차까지 따라잡은 바 있다.

앞서 안 후보는 민주당 경선 이후 중도ㆍ보수 통합 행보로 안 지사의 지지층을 일부 흡수했다.

하지만 그간 갈등을 보여온 민주당 내 '비주류' 박영선 의원의 문 후보 캠프 합류가 '통합 행보'로 비쳐진 데 따른 것이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의원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캠프 좌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안 후보는 '안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유세 중 유치원 문제, 사드 문제 등 정리되지 않은 언급에 따라 지지층의 일부도 이탈했다고 보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9%,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4%로 조사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는 전주와 같은 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지지하는 후보는 안 후보 25%, 문 후보 14%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자(904명) 중 문 후보 지지는 43%, 안 후보 지지는 30%로 나타나 격차가 13%P로 조사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64%는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34%는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여론 조사에서 각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지지하는 이유도 함께 물었다.

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정권교체ㆍ적폐청산'(13%),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12%), '믿음ㆍ신뢰'(8%), '준비된 대통령ㆍ검증된 인물'(6%), '깨끗ㆍ청렴'(6%), '경험ㆍ연륜'(5%)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새롭다ㆍ참신함'(14%), '깨끗ㆍ청렴'(13%),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9%), '유능ㆍ똑똑함'(6%)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홍 후보 지지자들은 '대북 안보'(21%), '결단력ㆍ박력'(13%) 등을 들었고 , 유 후보 지지자들은 '주관ㆍ소신'(26%), '정책ㆍ공약이 마음에 든다'(17%)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심 후보 지지자들은 '정책ㆍ공약이 마음에 든다'(29%), '노동자 편'(12%), '진보ㆍ개혁적'(12%) 등을 후보 지지의 이유로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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