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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진료 환자 31만 넘어…심해지면 '우울증' 발전
강수연 기자  |  dailie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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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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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강수연 기자

귀에서 ‘윙윙’과 같은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이명을 경험한 사람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대다수는 이명을 심각한 증상으로 여기지 않아 치료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명을 방치할 경우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속설이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31만895명이다.

이명 환자수는 2013년 28만 명에서 2015년 30만9,000여 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3.4%씩 증가해 왔다.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의미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이명은 메니에르병이나 돌발성 난청과 같은 각종 귀 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명은 환자의 청각기관 자체에서 발생해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고 환자만이 느끼는 주관적 이명과 환자가 느끼는 이명을 다른 사람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객관적 이명이 있다.

객관적 이명은 대체로 귀 주위의 혈관 장애, 근육의 경련, 이관운동장애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특히 이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20대에서 50대까지의 비중이 52%로 나타났고 그중 20~30대의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질병이라 여겨졌던 이명이 이어폰, 헤드폰 사용량이 많은 젊은층에서도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젊은층에게서 이명 환자 비율이 높아진 것.

의료업계 관계자는 "이명 환자는 증상에 대한 인지나 치료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고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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