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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T 명예회장, '성추행'으로 벌금형 확정항소 안해 1심 확정…성폭력 치료 40시간 이수 명령 포함
신상인 기자  |  dailie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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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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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신상인 기자

지난해 카페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76)에게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

지난달 선고받은 손 회장 측은 항소하지 않아 1심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향신문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우희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손 회장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 VIP룸에서 종업원 A씨에게 어깨를 주무르라고 한 뒤 허벅지를 만지고, A씨를 일으켜 세운 뒤 뒤에서 끌어 안아 신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이 카페 주인 B씨는 손 회장과 상당히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검찰은 손 회장을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당시 경찰이 해당 카페 CCTV를 압수수색 영장 통해서 확인한 결과 A씨의 진술과 일관된 행동을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재판부는 "추행 방법이나 부위, A씨와 손 회장의 관계에 비춰 A씨가 여성으로서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추행행위가 순간적으로 이뤄졌고 추행의 정도도 심하지 않은 점, 손 회장이 A씨와 합의한 점, 손 회장이 수사 당시에는 일부 부인했지만, 법정에서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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