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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제2외곽순환 지하터널 공사중 인근 아파트 '균열'…부실공사 의혹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기 붕괴처럼…'인재사고' 우려의 목소리 높아
강수연 기자  |  dailie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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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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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강수연 기자

인천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삼두 1차 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완공을 앞두고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부실 공사 의혹으로 여론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기 붕괴 사고관련 '부실공사'와 '뒷 돈 챙기기' 논란으로  비판이 이어진 바 있 있다.

지난 2014년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환풍기 철제 덮개가 무너지며 그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25명의 관객이 약 20m에 달하는 수직낭하통로 아래 시멘트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예기치 못한 사고로 16명이 사망, 9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었고, 법원은 환풍기 추락 사고를 부실공사로 인한 인재사고로 판단해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 관계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최근 기호일보 등에 따르면 삼두아파트 균열 사고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터널 공사로 인해 지난 4일부터 하루 3차례 1시간씩 지상권 보상과 진동ㆍ소음 등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대표 등에 따르면 삼두아파트 지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지하터널' 구간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삼두아파트 주민들은 포스코건설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터널의 발파공사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진정서를 인천지검에 제출했다.

여기에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포스코건설 측에서 무진동암파쇄 공법이 아닌 저가 발파공법으로 시공을 했다는 주장인 것.

이 때문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내부 천장에 균열이 생겼으며 아파트 내부 역시 금이 가고 천장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는 주장이다.

더군다나 지난해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며 시위를 이어가는 와중에 단지 노인회장 A씨(75)는  급성 뇌졸중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일이 발생하며 주민들 사이에서의 원성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저가 발파공사로 진행했다"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물론 터널 자체 내구성도 믿을 수 없다"라며 시공사가 근본적인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또 부실공사에 대한 의견도 제기하며 "순환도로 공사에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라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시공사 측의 발파공법 등 적합성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업단 측에서 주민들에게 제시한 '지하구분 지상권 손실보상금'은 3.3㎡당 약 9,800원이며 1 가구당 도의적 피해보상금 30만 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사 피해 보상 30만 원이 터무니없다며 '전면이주', '전면수용'을 외치고 있는 상황과 함께 인천시의 건물 안전 진단 방안 제시도 거부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등은 별다른 대책 없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와 시공사를 통한 '건물 안전진단검사'를 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양측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포스코건설 측은 "계측기로 조사한 결과 균열이 일어날 만큼의 진동은 없었다"라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시공 발파 때문이 아닌 아파트 노후 문제인 것 같다"며 "그 전에도 균열은 존재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실상 보상에 대한 책임은 없으나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금을 해드리려 했다"며 "각자의 입장이 다르다 보니 해결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두아파트 인근 중앙시장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같은 해 3월 발생한 대형 싱크홀과 관련해 적절한 보상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싱크홀에 책임이 있는 포스코건설이 제대로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인천시와 시의회가 나설 것을 요구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동구 중앙시장 인근 주민들은 최근 도로공사 등이 제시한 보상금이 턱없이 적다며 행정 소송 등 법적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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