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양면성…여ㆍ야 대한상의 찾아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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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양면성…여ㆍ야 대한상의 찾아 지지 호소
  • 강승찬 기자
  • 승인 2016.03.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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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각 당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세 사람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 어젠다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촉구하며 민주노총을 재차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주노총의 상향평준화는 취지는 좋지만 실현 가능하지 않은 공상"이라며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 수 있다면 오래전에 해결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말이 안 되는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좌파 기득권의 주장"이라며 "한 나라에 파이가 있는데, 전체 파이는 커지지 않는데 모든 사람에게 돌아가는 몫을 커지게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그간 경제 살리기 논의를 수없이 했지만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진 것은 적다"며 "경제의 온기가 터져 나가고, 기업가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세계 여러 나라가 지속 가능 성장을 주요 과제로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한 포용적 성장을 말하고 있다"며 "소득 주도 성장으로의 경제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표는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해소하고 국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해야 한다"며 "가계소득을 높이고 질 좋은 일자리를 늘려야 경제가 살고, 경제가 선순환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노동정책은 포용적 노동정책으로 대전환돼야 가능하다"며 "우리 경제 영역을 북한으로 확장해 한반도 지도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경협은 오직 우리나라만 할 수 있는 경제발전 전략인데도 우리가 못 하고 있다"며 "더민주는 중장기적 경제발전 전략을 갖고 있다. 우리 당이 다수당이 돼야만 그 전략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경제인들이 그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우리 경제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산업 내수 소득의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며 "새로운 균형을 찾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대표는 "한계에 봉착한 대기업 주도, 수출 주도는 더 이상 답이 안 된다"며 "경제기조의 대담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3당 대표를 포함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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