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꼼수…'1잔 공짜'와 싸구려 '텀블러' 논란
스타벅스의 꼼수…'1잔 공짜'와 싸구려 '텀블러' 논란
  • 김윤숙 기자
  • 승인 2013.09.25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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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별 모으는 이벤트와 싸구려 텀블러로 매출만 올려…

[데일리즈 김윤숙 기자]

스타벅스(스터벅스코리아 대표 이석구)가 유효기간 한 달짜리 무료쿠폰을 증정하는 무의미한 행사로 고객불만과 일반 플라스틱 텀블러에 스타벅스 로고 종이가 집어넣어 3배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달짜리 무료쿠폰 행사는 경쟁사 브랜드의 경우 유효기간이 무려 1년이 넘어 스타벅스도 그럴려니 생각했던 소비자들은 사용기한이 30일 밖에 되지 않아 당황 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1잔 공짜 서비스를 받기위해 쿠폰도장은 무려 12잔을 구매해야 돼서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낮을 뿐더러 혜택도 크지 않아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별을 적립해주는 '마이스타벅스 리워드' 혜택을 실시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별이 12개가 모이면 음료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이 발생된다.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한번쯤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해봤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지만 혜택을 누리는 이들은 많지 않다.

상대적으로 경쟁사인 '커피빈'은 12잔 음료 구매후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의 유효기간이 1년으로 길다.

게다가 커피빈은 음료 한 잔마다 별을 1개씩 적립해주지만 스타벅스는 음료 3잔, 4잔 사더라도 결제할 때 별을 1개씩 적립해주기 때문에 고객들 사이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악마카드'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스타벅스 한정판 텀블러에 놀아나는 소비자

스타벅스의 꼼수와 고객 무시는 이뿐만이 아니다. 스타벅스에서 1만4,000원짜리 플라스틱 텀블러가 문제가 됐다.

스타벅스 텀블러는 일반 마트에서 파는 5,000원짜리와 용도ㆍ기능면에서 다를바 없지만 스타벅스 로고가 들어 가는 바람에 3배나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 소비자 이 모씨는 15,000원 주고 구입한 스타벅스 텀블러가 6개월쯤 사용했을 무렵 밑단 마개가 떨어져나갔다. 게다가 플라스틱 텀블러 안에 말아놓은 스타벅스 로고 종이가 빠져버리자 5,000원짜리 일반 텀블러보다 초라해졌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의 텀블러가 상술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연속되는 불황에도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 반면에 스타벅스가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이용해 텀블러, 머그컵 가격을 뻥튀기해 판매하고 있다는 것.

지난 3월 스타벅스는 삼일절을 맞아 무궁화 텀블러를 총 3,010개 한정 판매했다. 개당 1만4,000원인 이 제품은 출시 단 하루만에 완판됐다.

이 제품은 판매 이후 웃돈까지 얹어져 거래되고 있으며 한정판 무궁화 텀블러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두 배 이상 비싼 3만~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판매한 텀블러, 머그컵 등의 매장 아이템 매출액은 110억 원 가량이다. 이 중 플라스틱 텀블러 매출액만 49억 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총 매출액 2,900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이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태도와 외국계 브랜드의 사회 환원을 감안하면 일반 서민들은 화가 날뿐이다.

이에 스타벅스 관계자는 "프로모션 쿠폰은 고객의 방문(횟수)을 기준으로 음료와 푸드까지 해당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텀블러는 전세계 동일제품으로 시중의 텀블러와 다르게 스타벅스만의 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제품의 품질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애써 변명했다.

한국에는 1997년에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날과 (주)신세계가 라이선스를 체결해  에스코코리아(주)로 진출했고, 2000년 12월 신세계와 공동 투자로 '스타벅스 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2005년부터 동서식품과 제휴한 후 소매점용 커피음료 판매를 개시했다. 그리고 신세계가 지분의 50%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나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관련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스탁벅스 관계자는  "매장 출점 기중에 근거해서 입점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사안"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가 있으며,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 총 17,00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총 4곳이 세계에서 최초로 로마자가 아닌 한글 간판 스타벅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인사동 주민의 반발 때문으로 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서 "우리 문화 보존에 사명감을 갖고 있는 인사동 주민을 욕되게 하는 몰지각한 처사며 반문화적 영업전략"이라는 비난을 통해 타협안으로 이 같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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