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행복과 고통은
다른 세세한 사건들과 섞여 들어
정교한 무늬를 이루고
시련도 그 무늬를 더해주는 색깔이 된다.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그 무늬의 완성을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영화 <아메리칸 퀼트> 중에서
올 한해 내 삶의 무늬는 어떠한 모습일까?
플라타너스? 단풍잎? 아니면 솔잎? 정말이지 한 해 동안 보내면서 겪은 일들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하여 무늬를 만든다면 아주 재미 있는 모양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초에 내가 그렸던 모양과 어느 정도 닮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이라는 미증류의 사태로 많은 일상이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우리의 삶을 하나의 무늬로 본다면 결국, 그 형태는 내가 계속해서 그려 가는 모양 대로 완성될 것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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