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천 갈래의 빛, 연등회'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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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천 갈래의 빛, 연등회' 특별전 개최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0.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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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연등회보존위원회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천 갈래의 빛, 연등회(燃燈會)' 특별전을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며, 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연등회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등재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연등회의 역사를 시작으로, 오늘날 연등회가 설행(設行)되는 과정, 그리고 연등회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연등 등을 소개한다.

제 1,2 전시실 전경 ⓒ문화재청
제 1, 2부 전시실 전경 ⓒ문화재청

전시 구성은 ▲1부 연등회, 의례에서 축제로 ▲2부 역동의 시대, 변화하는 연등회 ▲3부 화합의 한 마당, 오늘날의 연등회 ▲4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연등회 등으로 기획했다.

주최측은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영상들을 통해 연등 기원 설화나 행렬재현을 만나보거나, 직접 안료를 물들여 만든 색색의 연꽃 장식등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연등회의 핵심 부분인 *관불의식(灌佛儀式)과 연등 만들기 체험 등으로 연등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현장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또한 직접 전시실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즐길 수도 있다.

한편, 연등회는 고대 인도에서 시작돼 불교 전파와 함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전해졌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때로는 국가 의례로, 때로는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리와 함께했다. 이어 현재는 온 국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참여하는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 관불의식: 아기 부처 정수리에 관정수(灌頂水)를 붓는 의식으로, 부처 탄생을 축하하고 마음의 번뇌를 씻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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