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돌아보면 살아온 일들이 꿈만 같아서 모두가 고맙다.
나는 평생 누군가의 덕분으로 살았지 나 자신의 능력과 수고로 살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너무 잘 안다.
갚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내가 가진 것들이 있다면 그건 모두가 내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것이다.
이별의 행복, 그건 빈손의 행복이 아닌가.
<아침의 피아노, 김진영 지음, ©한계레출판>
인간人間, 사람 사이에는 간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누구 덕분에'가 있습니다.
누구 덕분에 사업에 성공했고, 누구 덕분에 시험을 잘 볼 수 있었으며, 누구 덕분에 무탈하게 잘 살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즐거움과 행복, 믿음이라는 천상의 선율 속에서 거닐 수 있었습니다.
'누구 덕분에'를 생각하니 '고맙습니다'가 자꾸 따라 나섭니다. 할 수 없이 오늘은 '덕분에'를 입에 달고 보내야겠습니다.
물론 자꾸 따라 나서려고 고개를 쑤욱 내미는 '고맙습니다'와 함께말이지요.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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