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부산 등 5곳 2단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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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부산 등 5곳 2단계 추진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0.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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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상향한다.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 중인 부산광역시, 강원도 영서, 경상남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등은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추진한다. 

수도권은 현재의  2단계 조치를 유지하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이달 1일부터 시행하며 비수도권에서는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서는 7일까지 1주간 각각 적용된다.

정부가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높인 것은 코로나19의 세 번째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전체의 약 70%인 279.4명으로 이 곳의 감염 확산이 환자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경남권 35.9명, 호남권 31.1명, 강원 18.4명 등 지난 1주간 1일 평균 신규 환자 수가 1.5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권역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다만, 정부는 지역적 발생 편차가 크고 거리두기 효과가 이번주부터 나타나는 점, 의료체계의 여력이 아직 확보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대한 2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지역별 감염 정도에 따라 1.5단계와 2단계 차등 격상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층 중심의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도입한다.

최근 사우나와 에어로빅 학원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ㆍ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목욕장업 
-이용 인원 제한 / 음식 섭취 금지
-사우나ㆍ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 중단

▲실내체육시설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줌바ㆍ태보ㆍ스피닝ㆍ에어로빅ㆍ스텝ㆍ킥복싱 등 격렬한 GX(Group Exercise)류 집합 금지

▲학원ㆍ교습소ㆍ문화센터 (관악기와 노래 교습)
-운영 중단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된다.

▲아파트ㆍ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의 복합편의시설
-운영 중단

이와 함께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거나 개인이 개최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은 모임ㆍ약속을 자제하고 특히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계속해 강조했다.

(자료참조-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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