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헌주 見仁見智 ] 책은 세상으로 통하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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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헌주 見仁見智 ] 책은 세상으로 통하는 문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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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일본 소설가 가쿠타 미쓰요의 작품에 등장하는 할머니는 일찍이 책에 올라타는 재미를 알았다.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물어본 적 있어요, 책 어디가 그렇게 재미있냐고.

그랬더니 무슨 소릴 하냐는 얼굴로 저를 보시고는

"그저 펼치는 것만으로 어디든 데려다 주는 건 책밖에 없지 않니"하시더라고요.

이 마을에서 태어나 도쿄 한 번 가 보지 못한 할머니한테 책은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읽기의 말들, 박총 지음, ©유유>

 

책은 순간이동 장치입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4차원 세계든 100년 전의 세계든 아니면 현재 다른 나라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각자의 프레임이 존재 하듯, 책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는 세상을 향한 네모난 창입니다.

우리는 책으로 지식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과 맞서는 법을 배웁니다. 그러한 간접적인 과정에서 내면의 인격 형성이 영향을 받고 꿈도 갖게 됩니다.

이란 시인 파로흐자드가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고 노래한 것처럼, 우리가 읽는 책은 우리를 세상 어디론가 데려갈 것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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