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헌주 見仁見智 ] 진정한 자유는 내적 절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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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헌주 見仁見智 ] 진정한 자유는 내적 절제에서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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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저 중국의 선승 앙산은 깨달음을 얻은 뒤에도 부엌에서 계속 일을 했다고 하지 않은가.

그 이유를 묻는 스승에게 앙산은 대답하고 있다.

'저는 지금 소가 채소밭으로 달려가지 않도록 고삐를 힘껏 잡아당기고 있는 중입니다.'

진정한 자유가 내적 절제에 있음을 말해주는 일화이다.

스님은 또 어느 사석에서 말씀하신 적이 있다.

'나는 줄곧 혼자 살고 있다. 그러니 내가 나를 감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수행이 되겠는가.

홀로 살면서도 나는 아침저녁 예불을 빼놓지 않는다.

하루를 거르면 한 달을 거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삶 자체가 흐트러져 버린다.'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스님, 류시화 지음, ©문학의숲>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작심삼일에 그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또 외국어를 공부하겠다고 하고 중도에 포기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내가 나를 감시하는 것은 단지 의지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자유인으로 태어나서 자유롭게 존재하려면 마땅히 지킬 것은 지키고 해야 할 것은 해야 합니다.

삶을 살아가며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절제’라는 기본적인 행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반복되는 후회와 성찰이라는 정신적인 구속에서 자유로우려면 내적 절제가 중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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