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진정한 여행, 나짐 히크메트>
'기다림'은 희망의 다른 말입니다.
만일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무언가에 대한 기다림이 없다면 인간은 아마도 삶의 의미를 상실할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우리는 비로소 무언가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오직 앞으로 나아감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기 때문에 용감하게 시작할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 다른 기다림을 위해서 무엇이든 일단 첫발을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여행은 거기부터 시작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