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음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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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음악의 힘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1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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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시간이 음악 속에서 사라진다.

공간은 지워지고 변한다.

음악, 음악은 그런 힘을 가졌다. 무의미를 의미로 전환시키고, 어떤 의미들을 또한 무의미로 만든다.

음악을 듣는 순간에는 그 선율만이, 선율이 만들어내는 감정만이 존재한다.

그래서일까, 200년이라는 긴 세월을 건너왔는데도 음악이 가진 힘이 그대로인 것은, 쇼팽이라는 음악가의 존재가 이렇게도 분명히 느껴지는 것은.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박시하 지음, ©알마출판사>

 


어렸을 때, 친구들과 놀며 불렀던 동요를 떠 올리는 순간 수십 년 전의 기억이 소환됩니다.

현재와 과거의 시간은 사라지고 공간은 차원을 이동합니다.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 2악장을 들을 때면 그 감미로움 속에 빠져들어 오직 쇼팽의 선율과 하나되는 나만이 존재합니다.

쇼팽은 죽었지만, 음악 속에서 불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불사의 영생을 얻은 것처럼 말입니다.

때로는 위안을 주고, 때로는 슬픔을 치유하고, 때로는 기쁨을 주는 음악은 가장 탁월한 인간의 발명품 중의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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