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자투리가 아닌 고갱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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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자투리가 아닌 고갱이 시간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9.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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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는 그 동안 '시간이 없다'며 미뤄왔던 모든 것이 사실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한 일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의미 없이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고 광고에 홀리고 가십거리에 넋을 빼앗기느라, 지상에 한 번뿐인 매 순간을 너무도 안타깝게 흘려 보내는 것은 아닐까.

'시간이 없다'는 것은 '아직은 간절하지 않다, 지금은 별로 절실하지 않다'의 다른 말은 아닐까.

<토닥토닥, 정여울 지음 ©천년의 상상>

 

우리가 사는 동안 모든 시간은 자투리가 아닌 고갱이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지 필요에 의해 식사시간, 일 하는 시간, 쉬는 시간, 이동하는 시간으로 나뉘어져 있을 뿐입니다.

만일 엘리베이터 안에서 단 한 문장이라도 쓸 수 있다면, 그 시간은 자투리 시간이 아닙니다.

하루 중 아주 중요한 고갱이 시간인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시간을 자투리가 아닌 고갱이 시간으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어떤 행위와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시간은 다르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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