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이루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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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이루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된다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0.09.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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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담양 대나무 군락지 하천변 전망대 문화재청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지 하천변 전망대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태목리에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일반 대나무 서식 조건과는 달리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퇴적층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다. 

평균높이 18m, 평균지름 2~12m의 왕대와 솜대가 같이 분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원앙(제327호), 수달(제330호)과 함께 달뿌리풀, 줄, 물억새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자연 학술 가치가 크다.

또한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영산강 하천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이뤄 경관 가치가 뛰어나고, 대나무가 식용과 생활도구로 이용해온 우리의 전통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 민속적 가치도 크다. 

담양 태목리 군락지 내부 ⓒ문화재청
담양 태목리 군락지 내부 ⓒ문화재청

이번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대나무 군락지로서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점에서 지역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천연기념물(식물)은 자연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이 땅에 자라면서 지역주민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자연유산이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에 대해 앞으로의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갖고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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