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핀란드인의 별장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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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핀란드인의 별장휴가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9.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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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편리함을 뒤로 한 채 불편한 생활로 돌아감으로써 핀란드인들은 고유의 '필사적인 삶의 정신'을 기른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는 '야성의 정신', '싸우는 정신'이다.

중세 사람들은 극한의 추위 속에서 곰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손에는 돌도끼를 들고 숲속의 거친 환경 속에서 싸워왔다.

그 정신이 핀란드인에게는 지금까지도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불편한 별장 생활은 바로 그 정신을 상기시켜준다.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 모니카 루꼬넨 지음 ©북클라우드>

 

호수, 산, 별장, 그리고 사우나, 핀란드인들의 휴가는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문명의  편리함을 뒤로 하고, 우물에서 물을 길어 나르고 장작을 패서 땔감을 만드는 등 모든 것을 자신의 힘으로 하며 '불편'을 친구로 삼는다고 합니다.

불편을 친구로 삼는 동안, 그들은 문명 속에서 나태해진 자신들을 '야성의 정신'으로 다시 무장 시킵니다.

마치 30년을 산 솔개가 바위산 꼭대기에서 낡은 부리를 깨고 발톱을 뽑아 새로운 삶을 만들듯이, 불편함으로  살아갈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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