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음식에 대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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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음식에 대한 자세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8.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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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정말 수치스런 일이다. 우리 모두는 이제 먹기 위해 살고 또 오직 먹는 생각만 하는 사람들 같다.

내 평생 지금처럼 먹는 생각만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똑같다…. 우리는 아무 거라도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고래 기름까지 말이다. 야영을 하면서 오직 음식을 통해서만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먹는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알프레드 랜싱 지음 ©뜨인돌>

 

"살기 위해서 먹어야지 먹기 위해서 살아서는 안 된다."

1914년 남극 탐험 도중 배가 난파되어 남극의 부빙 위에 고립된 채 언제 살아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적어도 섀클턴의 일행에게 소크라테스의 이 말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직 생존만이 목적일 때, 음식은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은 음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음식을 대하는 자세 뒤에는 우리의 삶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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