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던 '백내장'...실명까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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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인 줄 알고 방치했던 '백내장'...실명까지 온다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0.07.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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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강수연 기자]

ⓒGoogle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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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간된 '2020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3세로 세계 198개국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점차 늘어가고 있는 평균 수명과 관련해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우리 몸에서 노화의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눈, 그중에서도 수술 1위 질환으로 꼽히는 '백내장'에 대해 알아본다.

과거에는 고령층의 질환으로 불렸지만, 최근 잦은 PC,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40대 백내장 발병도 전체 환자의 10.2%를 차지해 중ㆍ장년층의 눈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다.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하나 압도적으로 흔한 것은 일명 '노인성 백내장'이라고 불리는 노화현상에 의한 것이다. 이 밖에도 외상이나 포도막염, 당뇨, 각종 전신질환의 안과적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백내장의 증상은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사물의 초점이 맞지 않아 세 겹, 네 겹으로 겹쳐 보이인다. 또한 밝은 빛 아래 눈부심이 더욱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야간 운전 시 시야 확보가 더 편하게 느껴진지기도 한다.

흔히 비슷한 연령대에 발병하는 점과 시야 혼탁의 증상을 두고 노안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노안은 먼 거리의 사물을 볼 때는 또렷하게 보이며, 안경으로 교정된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백내장은 궁극적 치료 외에는 교정 되지 않고,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혼탁해진 시야는 점점 심해지며, 녹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결국 실명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에 방문해 검진 및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적당한 시기는 따로 없으며, 환자의 현재 정밀한 눈 상태 및 시야 불편으로 더 이상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의사와 상의해 진행하면 된다.

옛말에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 건강은 신체 건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 흔한 질병이라고 하여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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