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유형기(幼形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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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유형기(幼形期)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7.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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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막 싹을 틔운 어린 나무가 생장을 마다하는 이유는 땅속의 뿌리 때문이다.

작은 잎에서 만들어 낸 소량의 영양분을 자라는 데 쓰지 않고 오직 뿌리를 키우는 데 쓴다.

눈에 보이는 생장보다는 자기 안의 힘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비축하는 시기, 뿌리에 온 힘을 쏟는 어린 시절을 '유형기'라고 한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우종영 지음 ©메이븐>

 

 
나무는 유형기를 보내는 동안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을 벌입니다.

그렇게 평균 5년 정도 유형기를 보낸 나무는 튼튼한 뿌리 골격과 웬만한 가뭄은 너끈히 이겨낼 근성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나무는 하늘을 향하여 쭉쭉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나 사업에도 유형기가 있습니다.

아동 청소년기를 잘 보낸 아이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유형기의 핵심은 자기와의 싸움, 그리고 견딤에 있습니다.

어떻게 유형기를 보내고 내성을 기르느냐가 관건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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