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안산시 유치원생 집단 감염 증상을 보이는 '장 출혈성 대장균'은 오염된 식품, 특히 제대로 익히지 않은 갈아만든 쇠고기(햄버거 패티나 우유) 등에 의해 감염되는 식중독 균 중 하나다.
이 '장 출혈성 대장균'은 특히 6~9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며 독성이 매우 강해 극소량으로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증상은 장염과 비슷한 복통 및 동반한 열뇨, 혈변 등이 있다.
또한 이 감염의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을 파괴해 독소를 걸러내지 못하게 돼 체내에 독소가 쌓이는 일명 '햄버거 병', 요독 증후군이 있다.
증상은 부종, 혈압상승, 경련, 혼수상태 등이 있다.
이는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투석 또는 수혈을 받게 되거나 용혈성 빈혈 또는 혈소판 감소증 같은 2차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다.
'햄버거 병'이란 이름은 1982년 미국에서 패티가 설익은 햄버거를 먹고 요독 증후군에 걸렸다는 주장으로 생긴 별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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