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인식과 실천이라는 두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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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인식과 실천이라는 두 수레바퀴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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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징역 속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이 맨 처음 시작하는 일이 책을 읽는 일입니다.

그러나 독서는 실천이 아니며 독서는 다리가 되어 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역시 한 발걸음이었습니다.

더구나 독서가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까닭은 그것이 한 발 걸음이라 더디다는 데에 있다기보다는 '인식인식인식….'의 과정을 되풀이 하는 동안 앞으로 나아가기는 커녕 현실의 튼튼한 땅을 잃고 공중으로 공중으로 지극히 관념화해 간다는 사실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지음, ©돌베개>

 

 

책을 천 권을 읽어도 실천이 없으면 단지 인식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카프카는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라고 이야기 합니다.

신영복 교수도 '실천이 없다는 사실은 인식의 좌절, 사고의 정지'를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흐르지 않는 물이 썩는 이치와 같습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고 새로운 정보를 배워도 실천이 없으면 곧 잊혀질 감성적 인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직 실천을 통해서 우리는 인식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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