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좋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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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좋은 이별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6.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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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내 할머니는 "항상 제일 좋을 때 떠나야 한다"라고 말씀하실줄 아는 분이셨습니다.

대니얼 카너먼은 이 현상을 분석하고 '절정과 종결의 법칙'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어떤 사건에 대한 만족도를 그것을 경험한 절정기와 종결기의 두 가지 척도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둘에서 일종의 평균값을 내서 만족도를 계산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강렬한 경험이 이루어지는 절정기에 뒤이어 끝마무리가 빠를수록 해당 사건은 전체적으로 더 아름답게 기억됩니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에르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은행나무>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 때 좋은 첫 인상을 남기기 위해 애씁니다.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첫인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지막 인상입니다.

요즘처럼 비대면으로 택배를 받을 때, 만일 파손된 물건이 배송되었다면 기분이 상할 것입니다.

하지만 클레임 제기 후 정중한 사과와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받았다면 아마도 해당 기업에 좋은 인상을 가졌을 것입니다.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마무리는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입니다.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절정기와 같은 좋은 마무리가 꼭 필요합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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