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그렁그렁, 눈물이 고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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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그렁그렁, 눈물이 고이는 순간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5.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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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눈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상태를 드러내주는 창 역할을 하고, 눈물이 맺히거나 흘러내릴 때는 그 투명한 눈물의 통로가 되어 주기도 한다.

초롱초롱 빛나는 눈은 세상을 향한 마르지 않는 호기심과 존재를 향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한다.

눈은 단지'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임'으로써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영혼의 메신저다.

그렁그렁 눈물이 고일 때, 초롱초롱 눈이 빛날 때, 그리고 마침내 왈칵 눈물이 쏟아질 때. 묵은 감정은 깨끗이 정화되고 삶은 눈부신 전환점을 맞는다.

<토닥토닥, 정여울 지음, ©천년의 상상>

                                                                   


어른이 되면서 생각이 많기 때문일까요. 눈물을 흘릴 일이 많지 않습니다.

수많은 생각과 생활에 지쳐 감동을 경험할 일이 많지 않다는 의미도 됩니다.

어려서 우리의 눈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빛났습니다. 그리고 자주 슬픈 일이나 기쁜 일을 만나면 그렁그렁 눈물이 고이고, 감성은 풍부해지고 한 뼘씩 성숙해지기도 했습니다.

바로 생각의 전환점을 맞았던 것이지요.

어른이 되면서 삶에 지친 마음만큼이나 눈도 메말라 갑니다.

이번 주말에는 눈을 촉촉히 적셔줄 감동과 만나는 우연을 기대해 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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