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요청에 문대통령 "국내 여유분 최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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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료장비 지원' 요청에 문대통령 "국내 여유분 최대 지원"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0.03.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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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규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뤄진 문 대통령과 의 전화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3번째이자, 올해 들어선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방역과 의료 시스템에 대한 긍정 평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관심을 보이면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또 한·미간 체결된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개최될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선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국의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의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협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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