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행복은 경험을 통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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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행복은 경험을 통해 피어난다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3.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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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씨앗은 본래 그대로의 본성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자기 생명력을 틔우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또한 그 어떤 씨앗도 자기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비바람을 견디고 곤충과 조류의 공격을 이겨내야 하며, 무수한 시련을 겪어내야만 한다.

행복은 온실 속 화초처럼 안전하게 지내는 데 있지 않다.

비바람 부는 들판에서 치열하게 계절을 이겨낸 꽃이 진정 당당한 아름다움을 뽐내듯이, 타인과 접촉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삶 속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삶을 통해서만이 우리의 행복은 실체를 갖는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난다.

<심리학이 나를 안아주었다, 이정미 지음, ©웨일북>

 

아무리 자발적이라 하더라도, 격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습니다.

이제 피어 오르기 시작한 들판의 꽃들이 자기만의 자태와 향기를 뽐낼 때 아름답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 격리'라는 시련과 고통을 앞에 두니 사람과의 만남, 관계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알게 됩니다.

하지만 시련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또 다른 관계의 경험, 즉 자발적인 질서, 희생, 연대, 배려는 우리를 좀더 인간답게 만드는 소중하고 행복한 경험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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