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대선 전초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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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종로 출마 선언'...대선 전초전 성사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0.02.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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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규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이번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황교안,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저의 종로 출마가 문재인 정권이 만들어둔 나쁜 프레임에 걸려드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있는 것을 안다"면서도 "종로 선거는 개인간 대결이 아니라 나라를 망친 문재인 정권과 이 정권을 심판할 미래 세력의 결정이기 때문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종로 선거가 먼저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 정권심판 구도가 희석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제가 꿈꾸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꿈, 가슴 따뜻하던 청년 '황교안'의 꿈을 이제 종로구민들과 함께 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 출마 결심까지의 고충도 털어놨다. 황 대표는 "지금 천길 낭떠러지에 앞에 선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나 하나 죽어서 당과 나라가 살 수 있다면 백번이라도 결단을 이미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의 이날 출마선언은 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올해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지 35일만에 이뤄졌다.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종로 선거는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1,2위를 달리는 여야 정치인이 맞붙는 '대선 전초전'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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