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독서란 몸 전체가 책을 통과 하는 것
상태바
[박헌주 見仁見智] 독서란 몸 전체가 책을 통과 하는 것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20.01.13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독서는 내 몸 전체가 책을 통과하는 것이다.

몸이 슬픔에 '잠긴다', 기쁨에 '넘친다', 감동에 '넋을 잃는다'….. 텍스트를 통과하기 전의 내가 있고, 통과한 후의 내가 있다. 그래서 간단히 말해 독후의 감이다.

통과 전후 몸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고, 다치고 아프고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내게 가장 어려운 책은 나의 경험과 겹치면서 오래도록 쓰라린 책이다.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책이 좋은 책이다.

그리고 그것이 '고전'이다.

<정희진처럼 읽기, 정희진 지음, ©교양인>

 

우리는 독서삼매에 빠졌을 때, 내 몸 전체가 책을 통과하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거기서 우리는 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만나는 혼융을, 주인공의 처지가 되는 역지사지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과 후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책과 만난다는 것은 좋은 사람과 만난다는 것이요, 자극적인 책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의 경쟁자나 멘토를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비용과 노력을 적게 들이고 간접적으로 유익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놀이는, 역시 독서가 최고 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