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좋은 시는 치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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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좋은 시는 치유의 힘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1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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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한 편의 좋은 시가 보태지면 세상은 더 이상 전과 같지 않다.

좋은 시는 삶의 방식과 의미를 바꿔 놓으며,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는 인간 영혼으로 하여금 말하게 한다. 그 상처와 깨달음을. 그것이 시가 가진 치유의 힘이다.

우리는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다….

시는 추위를 녹이는 불, 길 잃은 자를 안내하는 밧줄, 배고픈 자를 위한 빵이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지음, ©오래된 미래>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잘랄루딘 루미의 '봄의 정원으로 오라'는 시입니다.

짧은 한 편의 시에 초대하는 이의 온 마음을 담았습니다.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요.

한 줄의 시에는 나의 마음을, 세상과 우주를 담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시는 깊은 사유와 감동을 낳습니다.

저무는 해를 뒤로 하며, 좋은 시 한편과 깊은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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