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성화 출발지서 방사선...원전 사고전 177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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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성화 출발지서 방사선...원전 사고전 1775배'
  • 신겨울 기자
  • 승인 2019.1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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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신겨울 기자]

후쿠시마 나라하에 위치한 J 빌리지 내 경기장 (그린피스 제공) © 뉴스1
후쿠시마 나라하에 위치한 J 빌리지 내 경기장 (그린피스 제공) © 뉴스1

그린피스는 4일 도쿄 올림픽 성화 출발지로 지정된 J 빌리지에서 핫스팟(방사선 고선량 지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방사선 방호 전문가 에 따르면 핫스팟은 주로 잔디나 나무 조경에 있고,특히 경기장 부근 주차장에서는 최대치인 71μSv/h(마이크로시버트) 수치가 확인됐다. 이 수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나기 전보다 1775배정도의 수치라고 밝혔다.

일본사무소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그 효과를 강조해온 제염 작업이 철저하게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후쿠시마 방사선 오염 수준이 한 국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그린피스는 지난 11월 조사결과를 일본 환경상과 올림픽 위원장 등에 보내면서 J빌리지 핫스팟에 대해 제염 작업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일본 측은 그린피스의 서신에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최근 핫스팟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리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일본 정부가 J 빌리지 핫스팟 존재를 그린피스 서신을 통해 알게됐고 이는 일본 정부가 (방사능 문제에)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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