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그릇을 깨트리고
상태바
[박헌주 見仁見智] 그릇을 깨트리고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11.2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성공은 그릇이 가득 차는 것이고, 실패는 그릇을 쏟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성공은 가득히 넘치는 물을 즐기는 도취임에 반하여, 실패는 빈 그릇 그 자체에 대한 냉정한 성찰입니다.

저는 비록 그릇을 깨트린 축에 속합니다만, 성공에 의해서는 대개 그 지위가 커지고, 실패에 의해서는 자주 그 사람이 커진다는 역설을 믿고 싶습니다.

<처음처럼, 신영복 지음, ⓒ랜덤하우스>

 

실패한 사람이 오만하다는 말은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반면, 성공한 후 교만해져서 다시 어렵게 되었다는 얘기는 종종 듣곤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마도 단번에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통한 성찰의 과정에서 사람이 커지는 과정이 생략되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분명한 것은, 비록 어떤 일에 실패하더라도 역경의 과정을 이겨내는 시간은 성공의 가능성을 예비한다는 사실입니다.

실패는 사람을 키우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