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필사筆寫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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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필사筆寫 하기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1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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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명문장을 베껴 쓰는 일은 그 작가에 대한 오마주다.

베껴 쓰기는 교감을 나누는 것이다. 아울러 문장에 깃든 정신과 기품을 닮으려는 능동적인 마음의 발로를 보여준다.

베껴 쓰는 사람은 문장의 정수 속으로 스민다. 자아와 문장의 혼융! 영리하고 명료한 문장들이 내 안으로 흘러 들어와 뼈와 살을 이룬다.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장석주 지음, ©추수밭>

 

 


읽고 말하기 보다 쓰기는 어렵습니다.

읽기와 말하기는 그저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말하면 되지만, 쓰기는 '손 그리고 공책과 연필'이라는 또 하나의 도구를 동원해야 합니다.

또한 더 많은 시간도 필요 합니다. 그래서 필사는 결심과 의지를 동반합니다.

누군가의 문장을 베껴 쓴다는 것은, 문장을 빌리는 일이요, 문장을 모방하는 일이요, 닮고 싶은 마음을 녹여내는 일입니다.

장석주 작가는 말합니다.

'필사는 느린 꿈꾸기이고, 나를 돌아보는 성찰이며, 행복한 몽상이다.'

필사는 자아를 키우는 화수분입니다.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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