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용률 61.7% 23년 만에 최고…제조업·40대 '고용한파' 48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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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률 61.7% 23년 만에 최고…제조업·40대 '고용한파' 48개월째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9.11.1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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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작년 10월 대비 40만 명 넘게 증가하며 올해 들어 고용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50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90009000명 증가했다. ⓒ뉴시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50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90009000명 증가했다. ⓒ뉴시스

전체 고용률은 23년 만에 최고치를 실업률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외형적 확장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감소세가 이어졌고 30대와 40대 고용 부진 상황이 혼재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 수는 2750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9000(1.5%) 늘어났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가 40만 명을 넘어선 건 8(452000)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울러 4(171000) 이후 5월부터 6개월 연속 20만 명 이상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1000·7.0%), 숙박 및 음식점업(112000·5.1%),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96000·22.1%)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81000(-1.8%) 감소하면서 지난해 4(-68000)부터 19개월 연속 추락 중이다. 도매 및 소매업(-670000·-1.8%), 금융 및 보험업(-54000·-6.3%)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줄어들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17000명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이 258000명으로 비중이 더 높았다. 이밖에 50대에서 108000, 20대에서 8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연령대인 40대와 30대는 각각 146000, 5만 명 감소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201511월 감소세로 돌아선 후 48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3%1년 전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이는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에서 65세 이상을 분리해 통계를 작성한 1989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 30년 만에 최고치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864000명으로 전년 대비 108000(-11.1%) 감소했다. 10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래 최저치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p 하락한 3.0%2013(2.7%) 이후 동월 기준 최저치를 보였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7.2%1년 전보다 1.2%p 하락하며 2012(6.8%) 이후 동월 기준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5000(4.1%)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보다 1.3%p 오른 52.5%를 보였다.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81000(-5.4%), 21000(-0.4%)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고용률은 61.7%를 기록했다. 이는 199610(62.1%)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비교가 가능한 15~64세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7.3%198910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10월 실업자는 86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000명 감소했다. 전체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원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201310(2.7%)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청년 실업률도 하락했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7.2%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1.2%포인트 떨어졌다. 청년실업률은 201210(6.8%)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청년 체감 실업률(고용보조지표3)20.5%로 전년 동원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오전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10월에도 취업자 수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확연히 개선됐다""지난 8월 이후의 뚜렷한 개선 흐름이 더욱 공고화 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종업 고용은 주력업종의 구조조정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40대 고용도 인구요인과 주 취업업종 부진 등에 영향을 받으며 부진한 모습"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제조업과 40대 등 취약 분야 개선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이런 과제들을 담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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