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 자유를 외치는 침묵 행진…"홍콩 시위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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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 자유를 외치는 침묵 행진…"홍콩 시위 연대"
  • 신겨울 기자
  • 승인 2019.11.1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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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신겨울 기자]

서울대생들이 11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인문대캠퍼스 해방터에서는 홍콩 시위 내 중국의 만행을 규탄하며 홍콩 민주화 시위에 연대를 촉구하는 의미의 침묵 행진을 진행했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 모임' 회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인문관 해방터 인근에서 홍콩 정부의 국가폭력을 규탄하며 침묵행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 모임' 회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인문관 해방터 인근에서 홍콩 정부의 국가폭력을 규탄하며 침묵행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 모임소속 서울대생들은 "민주화를 열망하는 홍콩 인민의 투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중국의 압제와 폭력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가폭력에 희생된 홍콩 시민들을 추모하고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낼 권리마저 박탈당한 홍콩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당국은 홍콩 자치에 부당하게 개입했고 이에 항의하는 홍콩 인민의 민주화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국가폭력과 정보 통제를 통해 자신들이 행한 만행을 은폐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권력자들도 중국을 두려워해 홍콩의 참상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과 홍콩 정부 폭력에 침묵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세계 각국 권력자들보다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먼저 홍콩과 연대하겠다""홍콩 시위에 대한 국내의 관심을 이끌고 세계적인 지지 여론을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생 15여명은 이날 인문대 해방터 앞에서 행진을 시작, 공대 광장쪽을 거쳐 행정관 뒷편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오후 240분께 행진을 마무리했다.

행진에 참여한 이들은 홍콩 민주화 시위의 희생·부상자들을 위해 묵념하고 말할 권리마저 박탈당한 홍콩 시민들과 연대한다는 의미에서 검은색 계열의 복장과 마스크를 착용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동국대 학생들 20여명으로 구성된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은 각 대학교 학생회 및 시민단체에 참여 요청을 보내 오는 2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대학생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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