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주 見仁見智] 도시 속의 수도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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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주 見仁見智] 도시 속의 수도원, 도서관
  • 박헌주 외부기고가
  • 승인 2019.10.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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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박헌주 외부기고가]

견인견지(見仁見智)는 다양하고 생각이 많은 세상, 사람이 보는 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책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생각'이 결국은 '같은 의미'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리고 그것은 나 자신을 지키고, 도전하게 하는 말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편집자 주>

 

도서관은 어색한 공간이다. 자유로운 나만의 공간이 아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책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공항에서 만나는 사람들만큼이나 특이한 개성이 있다.

그래서 그 공간은 우리의 탁월함을 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많은 사상가들이 도서관에 칩거하면서 사상을 꽃피웠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생각이 막혔을 때 우리는 산책을 하면서 생각에 잠기기도 하지만 도서관에 가서 이 책 저 책을 뒤지는 것으로 막힌 생각을 뚫을 때도 많다.

<탁월함이란 무엇인가, 이재영 지음, ©원앤원북스>

 

도서관은 침묵의 공간입니다.

마치 수도원에서 묵언수행을 하는 것 같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 침묵 속에서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있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말이죠.

과거와 미래를 여행하고, 내일을 계획하고, 창작에 몰두하고, 누구는 달콤한 낮잠으로 휴식을 즐기고, 그야말로 침묵 속에서 벌어지는 멋진 광경입니다.

고민이 있을 때, 도서관을 찾으면 수많은 멘토들이 침묵으로 기다리기도 하죠.

이렇게 말하면서요.

'어서 와, 고민이 많구나?'

 

필자 : 박헌주 - 창의사고력수학 '몬스터매스'ㆍ조이앤에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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