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흔든 ‘의붓딸 보복살인’ 친모·의붓아버지 징역 각각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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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흔든 ‘의붓딸 보복살인’ 친모·의붓아버지 징역 각각 30년
  • 전은솔 기자
  • 승인 2019.10.1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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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즈 전은솔 기자]

중학생 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와 계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자신의 성범죄를 신고한 중학생 의붓딸을 살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김모(32)씨가 1일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이를 공모방조한 친모 유모(37)씨는 전날 광주 동부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뉴시스
자신의 성범죄를 신고한 중학생 의붓딸을 살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김모(32)씨가 1일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이를 공모방조한 친모 유모(37)씨는 전날 광주 동부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뉴시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재희)11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의붓아버지 김모(31)씨와 친모 유모(39·)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김씨에게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5년간 신상정보공개,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등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반인륜적 행태를 보였다.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유 씨와 김 씨는 지난 427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30분 사이 전남 무안 한 농로에 세워둔 차량에서 중학생 딸 A(12)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다음 날 오전 530분께 광주 한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범행 전 수면제 성분의 약을 탄 음료수를 A양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의 친부는 앞서 경찰을 찾아 A양에 대한 김씨의 성범죄 사실을 신고(진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사실을 알게 된 이들 부부는 A양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유씨와의 공모 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유씨는 상당 부분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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